19일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95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전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지되고 있다.
코레일은 오전 11시 38분 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 사이, 경부선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사이 모든 일반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전선 경남 마산역~광주역 구간과 호남선 전북 익산역~전남 목포역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또 호남선 광주 송정역~목포역 구간의 KTX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KTX 서울~부산 구간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앞서 집중호우로 중단했던 전라선·장항선·서해선·충북선의 열차 운행는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는 "피해 구간을 긴급 복구했고, 운행을 재개하기 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험열차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했다"고 했다.
또 "호우특보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거나 서행할 수 있으니 이용 전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