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일대 침수 중인 현장들입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가 긴급히 현장으로 나가 긴박한 순간들을 스케치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오후 2시 50분~3시 10분 상황입니다.

쏟아진 폭우로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앞 작은 하천 물이 다리와 도로로 넘치려고 하고 있다. 이 길은 진성초교에서 구청마을을 거쳐 도동마을로 이어진다. 저 멀리 저수지 둑마저 무너질까 우려스러워진다.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앞 하천 다리 밑으로 거센 물이 흘러가고 있다.

도도한 물결이 위의 사진에서 본 교량을 지나 남강 지류인 진성천으로 흘러가고 있다. 앞쪽이 내려가는 쪽이다. 더 멀리 소류지 둑이 보인다.

흙탕물이 출렁대며 무섭게 흘러가고 있다. 오른쪽에 대형 돼지축사 건물이 보인다.

거센 하천물이 대규모 돼지 축사 정문까지 범람했다.

하천물이 돼지축사 입구 도로를 넘쳐 범람하고 있다. 저 멀리 비닐하우스 인근도 흙탕물로 침수됐다.

하천을 흘러내린 물이 범람해 벼논으로 들어가고 있다.

흘러내리던 흙탕물이 하천 가운데 있는 나무에 걸려 위로 솟구치고 있다.

하천물이 일부 구간에선 범람해 시설하우스도 잠겼다. 구천마을 앞 들에는 시설하우스가 많다.

입구에 물이 잠긴 시설하우스 모습. 아직 비닐하우스 안으로 잠길 정도는 아니지만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어 침수 우려가 있다.

하천 물이 넘쳐 시설하우스로 쏟아져 들어와 침수 중이다.

위험스런 폭우에도 농심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벼논 침수를 막기 위해 밀려온 나무 쓰레기를 걷어내며 물길을 내고 있다. 흙탕물이 바로 옆 하천에서 넘쳐 물결을 치고 있다.

한 농업인이 나무 쓰레기를 걷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폭우가 쏟아질 때는 가능한 한 비가 그치거나 하천 물이 빠진 뒤 나와야 한다.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복개 하천이 범람해 물이 복개도로로 치솟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

이상 긴급 재난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