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과 위원들이 경남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병두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비롯해 일반위원과 청년위원 등 40명이 함께했다.

(재)대한민국역사와미래 손병두 이사장과 위원들이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방문자들은 전문 학예사로부터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4대 그룹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에 대해 설명을 듣고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생가와 GS 창업주 허만정 회장 생가 등을 찾아 이들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체험했다.

대한민국역사와미래는 지난 2021년 설립돼 경세치용(經世致用),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한 국가의 정책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회의 정책 역량 강화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재단은 지혜의 숲 100인 포럼, 정치꿈 아카데미, 역사문화연구회, 윌버포스 청년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1941년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그룹에서 회장 비서실 이사 등을 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세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끈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은 서양과 국내 다른 지역 창업주의 기업가정신과 차별화되는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역사와미래에서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26~28일 개최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세계적 석학들이 진주 K-기업가정신은 인간성과 공동체, 창의성을 중심에 둔 혁신 모델로서 세계가 주목해야 할 가치라고 평가하며 '진주 선언'을 채택했다.

진주시는 이러한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건립·운영,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사업,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