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의 시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부산지역 하반기 현장 설명회'를 총 8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12일 오전 10시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해운대구·기장군을 시작해 12월 초까지 부산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지역 하반기 현장 설명회 일정

시와 위원회는 지난 상반기 시도민 토론회에 이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 및 기대효과 등을 보완해 현장 중심의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 있으며, 부산·경남 간 행정통합으로 강력한 분권형 지방정부 구축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행정통합이며, 지난 상반기 시도민 토론회에 이어 하반기 현장 설명회로 지역의 발전 방안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교환하는 논의의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