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창녕초에서 ‘그린스마트 스쿨 창녕초 본관동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디지털 기반의 학습과 친환경 요소를 갖춘 미래형 학교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민간 사업자는 학교 건물을 완공해 소유권을 정부나 교육청에 이전한 뒤 해당 시설 임대 기간(기본 20년)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받으며 시설물의 유지와 관리를 한다.
이번 본관동은 총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월 착공해 2025년 7월 17일 준공했다.
준공된 본관동은 지상 4층, 총면적 6117㎡(약 1850평) 규모로, 복합도서관과 가변형 시청각실, 꿈오름터(Learning Commons) 등 학습, 휴식, 교류 기능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 야외에 숲 놀이터와 체험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이 친환경 생태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창녕초 본관동 개축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교육청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 교육청, 창녕교육지원청 관계자, 군의원, 관내 초·중등학교 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 경과보고, 홍보 영상 시청, 축사, 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지향적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 창녕초에서 우리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빛깔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