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쿠팡에서 30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인터넷 관련 정보 유출로는 유례없이 큰 대규모 사고다. 해킹에 의한 사고로 예상된다.
김범석 쿠팡 의장이 쿠팡 본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쿠팡
쿠팡은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다.
쿠팡은 다만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지난 6월 24일부터 해외 서버를 통해 자사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쿠팡은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