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영농부산물 파쇄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쇄 주간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이 스스로 영농부산물을 파쇄 처리하도록 유도 및 지원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산림 인근 소각 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한다.

시군에서는 산불 위험이 낮은 시기(2025년 12월~2026년 2월)에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산불방지 인력을 활용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파쇄기를 무상 임대 및 운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원들이 농가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경남도

윤경식 산림관리과장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소각은 산불로의 확산 위험성이 높은 시기이다”며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소각을 중단하고 파쇄에 협조해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