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진주교육지원청은 2일 MBC컨벤션진주에서 '함께 성장, 함께 어울림'을 주제로 '학부모 학교참여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회에는 진주 지역 학부모와 교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학부모의 학교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진주유치원, 누리유치원, 진주고 학부모회 동아리 활동 결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본 행사의 ‘여는 마당’에서는 누리유치원 학부모 중창단의 수화 공연과 충무공초 학부모 동아리의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학부모 학교참여 사례나눔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눔 마당’에서는 ▲진주거점학부모지원센터 활동 보고 ▲학부모회 운영 및 학교-학부모 소통 및 협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도전! 골든 테이블’ 프로그램으로 참석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울림 소통 마당’에서는 학부모·교사·진주교육청의 각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 마무리로 진주학부모 선언문 낭독과 수정초 학부모 동아리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의 풍성한 울림 속에 막을 내렸다.
수정초 학부모 동아리의 사물놀이 공연 모습. 이상 경남 진주교육청
김경규 진주교육장은 “학부모가 교육의 조력자를 넘어 진정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