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터널진입차단설비 설치에 따라 해운대구 장산로에 있는장산1, 2터널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장산1, 2터널의 차량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는 공사 때문이다.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차단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로, 시공은 ㈜보람정보통신과 ㈜씨더블유에이치텍이 맡는다.
통제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통제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장산1, 2터널 상하행선 각 3개 차로 중 1개 차로(1, 3차선)를 교대로 통제하며, 통제하지 않는 2개 차로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9~10일 양일간에는 주간 시간대인 오전 10~11시 1시간 동안 추가 통제한다.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겠다”며 “교통 통제 기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