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8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규 답례품 9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시가 제공하는 답례품은 총 60여 종으로 늘어나 기부자들이 진주의 다양한 매력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진주시가 추가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진주시
새로 추가된 답례품에는 돌복숭아 가공식품, 가래떡, 누룽지, 참기름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품목이 포함돼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다양한 답례품들이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주의 가치와 매력을 담은 우수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100%,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공제금액 차이 있음)이 주어지며, 지자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 은행의 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기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