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 요건을 완화함에 따라 경남 하동군은 하동사랑상품권 가맹점에 하나로마트 6곳을 추가 등록한다고 밝혔다.
앞서 등록한 적량·고전·양보면에 이어 악양·횡천·금남·금성·북천·청암면 하나로마트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로써 13개 읍면 중 9개 지역 하나로마트에서 하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면 지역에는 생필품과 신선식품(육류·수산물·청과 등)을 판매하는 곳이 없거나 소규모인 곳이 많아,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며 “주민의 편익도 높이면서 지역 내 소비도 촉진해 상품권의 순환 효과가 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종이 하동사랑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2주간이며 할인율은 15%, 1인당 구매액은 최대 20만 원이다. 군은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명절 장보기 비용 절감과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과 사용 금액의 10% 적립하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돼 총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