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어린이가 욕조에 빠져 숨졌다.
24일 경북도경찰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58분 영천시의 한 목욕탕 욕조에 A(9) 군이 빠져 있는 것을 다른 이용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대중목욕탕 이미지. 이 사고와 관련 없음. 서울 중구
A 군은 이날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을 찾았고, 사고 당시 A 군의 아버지는 때밀이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A 군이 빠진 목욕탕 욕조 깊이는 50㎝ 정도”라며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