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등 35종 105대의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주는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농번기 영농 작업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상 거제시 제공
농업인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기보다 임대해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올해 거제시는 상반기 농기계 임대료를 363농가에 1096대, 2700만 원을 감면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거제시는 임대농기계 전 기종을 보험에 가입하고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거제시 농기계임대사업장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평일뿐 아니라 주말도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운전 및 안전교육도 확대 하고 있다"며 “한시적이지만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연장해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