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월 고용률이 64.8%를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4개월 연속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11월 경남도 고용동향’에 의하면 경남의 11월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2.1%p 높은 64.8%, 경제활동참가율은 65.6%(전년 동월 대비 +1.8%p)며, 취업자 수는 184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 9천 명(+3.9%)이 증가하는 등 견고한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 및 도소매·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수 증가가 고용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4.8%) 증가해 전반적인 고용 회복을 뒷받침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7만 명(+11.6%) 늘었다.
건설업은 지난 5월, 33개월 만에 고용이 상승 전환한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의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세와 대비되고 있다. 11월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만 5천 명(+20.2%)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1천 명(-1.1%)가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3.8%),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9천 명(+3.9%)이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만 5천 명(+4.8%), 임시근로자는 4천 명(+1.3%) 늘어났고, 일용근로자는 1천 명(+2.3%) 모두 증가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속되는 고환율,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도 경남이 4개월 연속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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