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홀', '대부' 열연 미국 여배우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영화 ‘애니 홀’, ‘대부’ 시리즈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 시각) 79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했다.유족의 대변인에 따르면 키튼은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46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난 키튼은 196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 1969년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등으로 무대에 오르며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대부(代父)’ 3부작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의 아내 케이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부'는 프랜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