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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울진 산불 강풍 타고 확산…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04 15:25 | 최종 수정 2022.03.05 12:13 의견 0

산림청은 4일 오전 11시 17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격히 번짐에 따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경북소방본부 SNS 캡쳐

산림청은 광역지자체의 모든 산불진화 헬기(29대)와 관할 지역 기관 진화 대원,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을 내렸다.

남태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현재 울진 일대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고 순간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산불은 서남서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어 울진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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