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소방서, 주민 거주 대도(大島) 현장 소방 점검
소화전 사용 장애 및 정상 작동 여부 살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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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09:03 | 최종 수정 2022.03.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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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소방서는 지난 16일 하동군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하나뿐인 섬인 금남면 소재 대도(大島)를 현장점검했다.
대도는 면적 0.323㎢(9만 7707평), 해안선 길이 5km에 남해도에서 북서쪽 2.5km 해상에 위치하며 ‘띠섬’으로 불리다 최근에 ‘큰섬(大島)’으로 불리고 있다. 장수 이씨 집성촌으로 53세대 100여명이 살고 있다.
특히 대도는 불이 나면 육지에서 소방력 지원이 늦어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곳에는 현재 자체 보유 중인 미분무 소화차량 1대와 간이소화전 7곳, 비상소화장치, 지상소화전 각 한곳이 있다.
이에 소방서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소화전 사용 장애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주민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엄민현 하동소방서장은 “관내 하나뿐인 주민 거주 섬으로 화재 등 재난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번 현장 점검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