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입원 적정성 점검'···경남 진주시,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점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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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13:28 | 최종 수정 2022.05.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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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부적정 장기입원자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13곳을 현장 방문해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710명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의료급여는 본인부담이 없거나 적어 의료비에 대한 수급권자의 비용 의식 부재 및 의료급여기관의 과잉진료 등으로 부적정 장기입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입원진료비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장기입원자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진주시는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장기 입원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관리 및 부적정 장기 입원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 점검을 통해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부적정 장기입원을 사전에 방지해 예산 절감과 함께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장기입원 관련 지도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부적정 장기입원자의 퇴원 유도, 시설 입원 등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