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거제아동병원, 서울아동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2년간 평일 야간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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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16:07 | 최종 수정 2022.06.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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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거제시 거제아동병원과 서울아동병원을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오는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 문을 연 병원이 없어 겪는 불편과 대형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서 겪게 되는 진료비 부담 등을 줄여주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평일 야간·휴일 소아경증환자 진료기관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거제아동병원과 서울아동병원은 연합운영(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야간·휴일 소아진료) 방식으로 5월 31일부터 2년간 평일 야간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각 거제프라자약국, 고현서울약국과 협약해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처방약 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전국 병의원 30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도내에는 CNA서울아동병원(창원시 성산구), 양덕서울아동병원(창원시 마산회원구), SCH서울아동병원(통영시) 3곳이 지정돼 소아 응급진료를 하고 있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으로 늦은 시간 소아환자 불편 해소, 맞벌이 부부의 편의제공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시신청 등 홍보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