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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에 교량전망대·오션힐링써클 등 설치···'다시 찾는 국민관광지' 명성 회복한다

남해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간 보고회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8 10:50 | 최종 수정 2022.06.28 10:56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27일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건설된 지 50년이 경과한 남해대교를 사람중심의 관광자원으로 재생하는 프로젝트다.

남해대교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최초의 어드벤처 체험시설인 브릿지 클라임과 주탑전망대 시설 등이 조성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 남해군 제공

또 남해대교 웰컴센터, 진입광장, 오션힐링셔클 등을 포함해 다양한 워터프론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확산 시켜 남해대교 주변 지역을 ‘다시 찾는 국민관광지’로 회복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날 중간보고회 후 7월 중 모든 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사업 내용을 수정, 보완한 후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다. 이와 동시에 공사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준비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고 사업대상지를 남해대교로 한정하지 않고 남해각과 노량공원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해 남해대교 주변 지역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 말했다.

한편 남해대교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다. 1973년 6월 22일 준공식 땐 박정희 대통령도 참석했다. 마치 미국의 금문교를 빼다 박은 듯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국도 제19호선에 있다. 근처에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가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남해대교 아래 해협에서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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