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초교(교장 제용구) 배구부가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무등기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하동초교 배구부는 대회 첫날 순천 대석초교, 충북 각리초교와의 경기에서 전승하며 순조롭게 결선 진출했다.

대회 둘째 날 탄탄한 전력과 뛰어난 투지, 집중력으로 준결승에서 남원 중앙초교, 결승에서 광주 문정초교를 차례로 꺾으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김형모 학생(6학년)은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형모 학생은 “대회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분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동초교 배구부의 이번 대회 성과는 하동교육지원청, 하동군체육회, 하동초교 학부모, 지역민 등 지역의 도움과 지원으로 수상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05년 창단한 하동초교 배구부는 창단 이래 여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수많은 배구 인재를 배출해내며 전문 스포츠인 육성, 국내 배구 발전에 이바지 했다.

총 16명(학생선수 14명)으로 이뤄진 하동초 배구단은 2022 경남종합체육대회 군부 우승과 함께 이 외에 출전한 대회에서 뛰어난 전력을 보여줘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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