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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의 발원지 안의로 오세요"···경남 함양연암문화제 8월 27~28일 안의면 오리숲 일원서 열려

연암 부임행차, 연암학술대회 등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30 11:44 | 최종 수정 2022.07.30 11:45 의견 0

경남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8월 27~28일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19회 함양연암문화제’를 연다. 안의면은 우리나라 물레방아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 후기 새로운 시대 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의 한 조류인 북학사상을 선도한 북학파의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실학 학술대회, 연암 부임행차, 연암문화제 안전기원제, 열녀 함양박씨전 퍼포먼스, 함양군민 노래자랑, 나는 가수왕 선발대회, 연암별빛콘서트, 글짓기 및 미술 공모 작품 시상 및 전시 등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한다.

식전 행사로는 안의 주부풍물패와 안의 색소폰 동아리 공연과 행사장 주변 금호강에서는 세계챔피언 박진민 선수가 이끄는 플라이보드쇼를 선보여 시원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문식 씨의 사회로 별사랑, 박주희, 최정후, 후니용이 등이 출연하는 연암별빛콘서트도 열린다.

안전기원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초헌관), 정우석 안의면장(아헌관), 반남박씨 박찬왕 문중대표(종헌관) 등이 참석해 연암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는 27일 오전 11시 연암실학 학술대회가 열려 성균관대 한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안의 현감시절 박지원 선생의 행적과 문학작품’이라는 주제로 그의 업적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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