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모기 등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추가 설치
하동청소년수련원·고소성에 태양광 활용 자동분사시스템 구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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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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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금남면 하동청소년수련원과 악양면 고소성에 친환경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 하동공원, 송림공원,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처음 설치한 이후 2017년 하동읍 강변체육시설, 2019년 옥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고 이번에 2곳에 추가 설치해 총 7곳에 운영되고 있다.
자동분사기에는 태양광판이 설치돼 별도의 전기가 들지 않고, 분사기에 부착된 사용 안내판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계에 있는 작동버튼을 누른 뒤 분사기의 손잡이를 당기면 10초간 기피제가 분사된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팔, 다리, 착용한 옷 위에 분사 시 4시간 정도 해충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피제를 뿌리고 등산을 하거나 공원 등을 방문할 경우 진드기, 모기 등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 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