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거제 명사해수욕장, 오는 21일까지 여름 휴가철 야영장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05 20:46 | 최종 수정 2022.08.10 14:29 의견 0

경남 거제시는 남부면 저구리 명사해수욕장 야영장이 지난 28일~8월 21일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처음으로 해수욕장법과 관광진흥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명사해수욕장 야영장은 일반 야영장이다. 관리소와 야영장 50개 사이트, 주차장 150면, 개수 시설과 화장실이 구비돼 있으나 전기시설이 없어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야영장이다.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명사해수욕장 야영장. 거제시 제공

명사해수욕장은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노송 그늘에서 휴식하면서 캠핑을 즐기지만 시설 미비로 무단 야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주차 요금 부과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 마찰이 끊이지 않았었다.

이에 주민들과 거제시는 해수욕장법과 관광진흥법 등에 따라 입지와 시설 기준에 적합한 경우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합법적으로 등록해 운영하도록 했다.

명사마을 이국재 이장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거제시의 적극적인 행정 행위로 경남 최초로 한시적 야영장 등록과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여름철 성행하던 무단 야영행위 등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고 이용객들의 불편 개선과 주민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앞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