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귀촌인 황권연 씨 이·미용 재능기부 실천
2년전 대병마을 어르신 봉사 시작, 이웃 마을로 재능기부 확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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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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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대병마을에 거주하는 황권연(62) 씨와 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이·미용 재능기부 협약을 하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주인공인 황 씨는 경남 창원시에서 40여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노후 생활을 위해 3년전 함양군 대병마을에 주택을 마련해 8개월 전부터 생활하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매월 자신의 이·미용 재능을 마을 어르신들께 봉사하고 있다.
황 씨는 창원에서 미용실을 운영할 때도 경남 고성 장애인 학교를 찾아 10년간 월 1회 이·미용 봉사활동을 해왔다.
황 씨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 마을에도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