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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씨, 혈액암(백혈병) 1년 넘게 투병 중... “건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9.17 08:49 | 최종 수정 2022.09.17 08:51 의견 0

국민 배우 안성기(70) 씨가 1년 넘게 항암치료를 받으며 혈액암(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에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때의 모습. 혈액암 발병 전인 2020년 5~9월 촬영했다.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 씨는 가발을 쓰고 힘없는 목소리에 김보연 씨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여름에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홍보 영상 때의 모습과는 달랐다.

안씨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 아역으로 데뷔했다. 아역 작품 70여 편, 성인 작품 90여 편 등 출연작은 160여 편에 이른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깊고 푸른 밤’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등 유명 작품은 무수히 많다.

안 씨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2020년 10월 열흘 넘게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안 씨는 언론에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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