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2일부터 시중 은행 통해 디지털 업체당 최대 3천~5천만 원 금융 지원
정책자금 500억 원 지원···보증 수수료 0.9%
1% 이자 지원, 5년 원금균등분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활상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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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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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개 시중은행(농협·하나·국민·신한·부산·우리),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부산 디지털 기업 정책자금' 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2일 농협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의 후속 조치로 500억 원의 디지털 금융 지원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여 디지털 경제혁신의 기반을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개인 신용평점 595점(7등급) 이상인 부산시 소재 스마트기술 이용⋅보유한 기업, 지식서비스 산업 기업의 대표자다.
지원 조건은 대표자의 신용 평점에 따라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6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할 수 있고, 1%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한다. 상환조건으로 5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에서 신규 보증받았던 업체, 연체·압류·가압류·개인회생·파산 및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재보증제한업체, 휴·폐업업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동시에 보증 사용 중인 업체는 본 자금을 이용할 수 없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500억 원의 디지털 정책자금 지원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급변하는 미래산업 구조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