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에 올해만 100세 어르신 10명 추가됐다···장수지팡이 '청려장' 전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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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18:57 | 최종 수정 2022.10.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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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14일 어르신 10명이 올해 새로 '100세'가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군에서 생활하는 100세 이상의 어르신은 모두 6명이었는데 올해 한꺼번에 10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군은 칠곡면에 사는 여태엽 100세 어르신 등 올해로 100세를 맞으신 100명에게 장수 지팡이인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서한문을 전달했다.
칠곡면에 사는 여태엽 100세 어르신은 지금도 농사일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배우자 어르신은 올해 93세다.
여 어르신은 장수비결로 ‘좋은 공기’와 ‘금주’를 꼽았다. 평소 육류를 즐긴다고 한다. 육고기에는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이 많아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오태완 군수는 “청정 고장 의령에서 모든 어르신이 행복하게 무병장수 하시길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이 부족함이 없도록 노인 복지를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미용료 및 목욕비를 지원하고, 80세 이상 어르신과 3대가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는 효도장려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