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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도로분야 100년 디자인 시작된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28 18:21 의견 0

경남 거제시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 건설․관리를 위한 ‘2023~2030 거제시 도로건설·관리 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11월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시와 농어촌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로관리청 소관 도로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거제시청사. 거제시 제공

이번에 발주하는 ‘2023~2030 거제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은 용역 예산만 5억 5400만원으로 용역 기간은 3년이다. 지난 9월 23일 최초 용역 입찰공고 후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거쳐 11월 1일 용역 수행 업체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법에서 명시한 사항 외에 ▲거제시의 도로 주요 현안인 통영~거제~가덕도신공항 고속도로 노선안과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구간 내 교차로(IC) 신설 타당성 검토 ▲김천~거제남부 내륙고속철도(KTX)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결 도로망 대안 검토 ▲명진터널 상행선(2차로) 건설(국도 5호선) ▲거제~한산도~통영 해상구간 신설(국도 5호선) ▲연담~학동 도로 건설(지방도 1018호선) ▲연담~학동 도로 건설(지방도 1018호선) 등의 타당성 검토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 기간 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경남도 ‘도로 건설․관리 계획’에 거제시 도로 계획을 반영 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논리 개발에도 목적이 있다.

거제시 도로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거제 100년 디자인 중 ‘도로분야’의 계획으로 보면 된다”며 “거제시 관내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이 1차적 목표이고, 가덕신공항 등 거제시와 직·간접 관련이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고려한 장래 도로·철도 계획의 사업 타당성 검토까지 포함된 담대한 비전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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