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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농협미곡처리장 화재···사일로 1동과 10월 수매한 벼 500t도 함께 소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02 18:15 의견 0

2일 밤 2시 36분쯤 경남 합천군 합천읍 마령로에 있는 합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밤 3시 11분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사일로(벼 저장고)에 불이 발생해 합천군 소방서 소방장비 29대와 소방대원 등 인원 72명이 출동해 조기 진화했다.

경남 합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 화재가 난 모습. 합천군 제공

화재로 사일로 1동과 올 10월에 수매한 영호진미 500t도 함께 소실됐으며, 합천군은 피해 규모를 약 10억 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합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은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폐기된 곡물에 대한 처리방안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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