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도시숲·가로수 가을 비료주기
미세먼지 차단숲, 주요도로변 가로수길 등 15km 600포 살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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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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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산림녹지과는 주요 도로변의 가로수와 함양읍에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숲 2곳에 가을 비료주기 작업을 했다.
이번 비료주기 작업은 도로변 가로수길 3000여본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 15km 구간에 비료 600포를 살포했다.
비료주기는 토양이 답압(땅의 압력), 오염, 척박화 등으로 악화된 경우 시비와 환토를 병행해 가로수 생육환경을 개선해 수목 생육촉진과 산림병해충에 강한 수목으로 가꾸어 수목의 미세먼지 차단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무 1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으로 도시숲 1ha의 오염물질 제거량은 168kg에 달한다.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흡수 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또 가로수는 도시열섬 효과를 완하 시킬 수 있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시키거나 약화시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기능이 있다.
함양군 산림녹지과장은 “가로수와 도시숲 조성지에 가을 비료주기를 통해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도시 숲과 가로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