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편백나무 기름(오일)을 활용한 가공품을 생산·판매 하는 '사천편백림'이 경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창의적인 경영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시상해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남도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상호 사천편백림 대표가 '경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상공인 제조업 분야에서 경영대상을 받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편백림'은 12ha의 편백림에서 생산되는 편백나무 오일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 외품 등 창의적이고 차별화 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기술력 등 상대적으로 열세한 지역 소기업임에도 2종의 특허 및 총 5종의 상표를 출원, 11종의 이·미용 제품을 개발·유통해 높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편백림을 무료로 개방해 치유의 숲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경남 우수상품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부가가치 창출 노력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편백나무 오일은 스트레스 완화와 탈취 효과가 있고, 항산화 효능, 아토피 개선, 항균작용 및 모발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호 사천편백림 대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소상공인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의 정신으로 앞장서는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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