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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민선 8기 공약 실현

시간제 보육, 생태 놀이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8 10:19 | 최종 수정 2022.12.28 16:37 의견 0

경남 하동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점 추진 사업은 ▲시간제보육 7 to 23 사업 ▲하동읍 생태놀이터 조성 ▲우리동네 신기한 놀이터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꿈나무행복키움센터 건립 ▲청소년시설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개선 사업 등이다.

충북 제천시의 놀이터 그네공원 전경(참고 이미지). 하동군 제공

7 to 23 사업은 영·유아의 보호자가 농번기나 긴급할 때 믿고 맡길 수 있게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세∼만 5세 영유아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보육공백을 최소화 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하동읍과 진교면에서 하기로 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 줄 하동읍 생태놀이터와 우리동네 신기한 놀이터 조성사업도 내년부터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하동 생태놀이터는 21억원의 사업비로 하동읍 일원 1만㎡ 규모로 아동친화적인 공원형 생태놀이터로 생긴다.

마을 및 초등학교 등 활용 가능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는 우리동네 신기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에 기여하고자 연차별로 진행한다.

가칭 꿈나무행복키움센터는 보육서비스 이용 및 아동·청소년 여가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옥종·양보·북천면·청암면 등 하동 동부권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옥종면 청룡리에 조성된다.

꿈나무행복키움센터는 50억 7000만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군은 해당지역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설계공모를 하기로 했다.

청소년시설 리모델링은 노후화한 하동읍 청소년수련관은 도·군비 5억원의 사업비로, 진교면 청소년문화의 집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휴카페, 조리실, 바리스타 체험장 등의 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운영비 9400만원을 증액해 시설 이용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구성해 찾아오고 싶은 청소년시설로 거듭나고자 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의 미래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 및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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