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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사천 GNU사이언스파크 입주기업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지정

사천GNU사이언스파크 UAM 산업 중심지 도약
“의과대 위상과 역할 제고해 공공인력 양성의 메카 될 것”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26 17:51 | 최종 수정 2023.01.27 10:14 의견 0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은 사천GNU사이언스파크(센터장 신용욱) 입주기업이 오는 2월 20일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사천 GNU사이언스파크는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 8월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0~12월 법률 검토, 시설·장비 등을 구축했다.

사천GNU사이언스파크 내 벤처지원센터

비행장 면적 약 6000㎡(70m*85m) 부지에 국토교통부 인·허가를 받기 위해 비행장 허가 면적 내 장애물 제거, 교육 훈련을 위한 안전 펜스 및 훈련 장비 설치, 비행 훈련을 위한 평탄화 작업 등을 했다.

사천 지역은 서부경남의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드론시험장, 무인선박규제 자유특구 등과 연계한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비행체),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형 플라잉 모빌리티와 실증단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미래형 안전산업 육성’에 대한 4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상국립대는 2021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연계해 지난 2021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됐으며, 2021년 11월 기관·대학·기업·지자체를 아우르는 ‘UAM 진주’ 협의체를 결성했다.

또 지난해 10월 20일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4개 기관이 도심항공교통(UAM)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사천GNU사이언스파크 항공사진, 네모 안 교육 지정구역. 이상 경상국립대 제공

정재우 창업지원단장은 “사천 지역 내 우주항공청 설치 기대는 입시에도 반영돼 올해 경상국립대 우주항공관련 석·박사 과정에 지원한 학생은 모두 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며 “우주·항공에 대한 지자체 및 대학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지역 내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수 드론기술인협동조합 이진수 대표는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과정의 학과 및 실기시험을 사천GNU사이언스파크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천 지역 내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천 GNU사이언스파크는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9만 1141㎡ 면적에 창업보육공간 40개를 운영 중이며 대학 산하 창업보육기관 3개 중 우주항공기업 특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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