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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 '찾아가는 피란학교' 운영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3.31 14:02 의견 0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8주 동안 부산시 초교 3~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6.25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피란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피란학교는 학생들에게 한국전쟁의 이해와 부산역사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 초교와 연계해 진행되는 체험 수업이다. 임시수도기념관의 교육 강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급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피란학교 수업 모습. 부산시 제공

교육은 ‘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이라는 주제로 시청각 강의를 진행한 뒤 ‘알쏭달쏭 퍼즐로 풀어보는 피란수도 부산’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여러 친구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모둠활동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더욱 뜻깊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대상은 부산지역 초교의 3~6학년 학급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 방법은 학교별 체험 담당 교사가 학급별 신청 현황을 조사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임시수도기념관 교육담당자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동진숙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찾아가는 피란학교로 흥미로운 강의와 재미있는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부산이 한국전쟁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의 역할을 한 중요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시수도기념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monument/index)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51-231-63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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