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약학대학, 학부생 및 지역 고교생 맞춤형 신약개발캠프 열어
경상국립대 학부생 25명, 지역 고교생 41명 참가
약학 분야의 정보·지식 전달…미래 훌륭한 약사 양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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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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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 약학대학은 올해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진주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5회 GNU 신약개발캠프’를 열었다. 학부생은 7월 10~21일, 고교생은 7월 27~28일 대면으로 진행했다.
‘GNU 신약캠프 연구 프로그램(학부생)’에는 경상국립대 간호학과, 수의학과, 화학과, 제약공학과, 산림자원학과, 생명과학부, 농학한약자원학부 소속 대학생 25명이 참가했다. 10일간의 일정으로 1~2일 차에는 신약개발 특강 및 자유토론, 3~10일 차에는 분야별 실험실을 선택해 제약 실습과 실험을 한 후 25명이 수료했다.
‘GNU 신약캠프 체험 프로그램(고교생)’은 진주 지역 고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교생 41명이 신청했다. 참여 고교는 경상국립대 사범대학 부설고, 경해여고, 대아고, 동명고, 명신고, 삼현여고, 중앙고, 진양고, 진주고, 진주여고 등 10개교이다.
신약개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특강(약물 오남용, 신약 개발), 실험 체험(생약 재료를 활용한 바셀린스틱 만들기, 덱시부프로펜 경질 캡슐의 제조와 평가), 실험실 투어(약물학, 약물전달 실험실), 약학과 재학생과의 자유토론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완료 후 자유 형식의 소감문을 제출한 고교생 4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우동균 약학대학장은 “경상국립대 학부생과 지역 고교생에게 신약개발캠프를 제공하는 것은 약학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직접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훌륭한 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모집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