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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봉사여행 '소셜트립'-함양연꽃의집 아름드리봉사단, 경남 함양 상림공원서 플로깅 활동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9 18:39 | 최종 수정 2023.08.19 18:48 의견 0

외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여행 ‘소셜트립 줌 인 함양’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 봉사모임 ‘아름드리 봉사단’과 함께 19일 경남 함양 상림공원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했다.

소셜트립이란 해당 지역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ESG 여행프로그램으로, 지역을 탐방하고 만족감을 얻는 동시에 사회적 활동을 통해 환원하는 활동이다.

플로깅 봉사활동 참가자들 간담을 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소셜트립’ 활동을 신청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명과 스태프, 그리고 아름드리 봉사단원 14명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이란에서 온 소셜트립 참가자 헤이저는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중증장애인 친구들과 플로깅 봉사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기동 아름드리봉사단 팀장은 “플로깅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이 아니라 쓰레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인데, 언어로 소통이 쉽지 않은 외국인과 중증장애인이 길가의 쓰레기를 매개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어서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날소셜트립은 스타트업 기업과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플랫폼 운영단체인 빈둥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아름드리봉사단은 함양연꽃의집 이용자와 종사자가 함께하는 봉사모임으로 매주 함양군 관내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사진

이상 함양연꽃의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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