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진주시 일반성면사무소-일반성면 답천마을, 농촌 어르신 사회공헌사업 협약식
농촌 마을 창업지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사례로 평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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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21:19 | 최종 수정 2023.09.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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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공단과 일반성면사무소, 일반성면 답천마을은 19일 진주시 일반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3년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올해 진주시 농촌 어르신 복지 시범사업으로, 어르신의 소일거리 제공으로 건강을 지키고 소득 활동을 보장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올해 사업자로 선정된 일반성면 답천마을은 메주, 된장, 간장, 두부 등 20평 규모의 전통 식품 제조 작업장을 건립해 가공상품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건축 자재 및 인건비가 폭등하면서 작업장 건립이 어렵게 되자 일반성면이 사회공헌사업 지원 기업을 물색했고 주택관리공단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주택관리공단은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1100만 원을 답천마을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답천마을은 전통식품 원재료인 농작물의 재배와 전통식품 제조 등을 맡고, 주택관리공단과 일반성면사무소는 작업장 건립비 지원과 판로 개척을 돕는다.
답천마을은 현재 두류 등 지역의 특화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통식품 작업장이 준공되면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을 해 마을기업으로 메주, 간장, 된장, 메주 등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제조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및 소득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진주시의 농촌 어르신 복지 사업에 공단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농민들과의 신선한 교감을 나누는 사회공헌 차원의 봉사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은 매년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 등 지역의 농촌 사회에 유별난 애정을 기울여오고 있다.
류덕희 일반성면장은 “주택관리공단의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많은 책임 있는 기업 및 사회단체 등에 사회공헌 참여 방안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이 사업이 잘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