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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공항 활성화 위해 도내 시군, 관계기관 모였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26 03:09 | 최종 수정 2023.09.26 11:39 의견 0

경남 도내 유일한 공항인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경남도, 8개 시·군, 항공업체 등이 머리를 맞댔다.

사천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사천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3년 하반기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2023년 하반기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 모습. 사천시 제공

이날 실무협의에는 진에어, 한국공항공사 등 항공 업계를 비롯해 경남도, 사천시, 진주시,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서부권 8개 시군이 참석했다.

실무협의에서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시군 재정 지원, 사천공항 내 홍보 공간 활용 방안, 사천공항 연계 할인 확대 방안, 항공사 노선 운항 중지에 따른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항공우주청 개청을 앞두고 향후 사천공항의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사천공항의 신축 및 확장 등도 검토했다.

하이에어 운항노선 운휴(9월 1일~10월 28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항공사 운항 중단시 신속한 대응으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사천공항은 한때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 수가 급감해 항공 업계의 재정손실이 컸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이용객 수 증가, 관계기관 등의 노력으로 현재는 코로나19 이전 여객 수요 이상으로 회복된 상태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공항은 도내 시군 전반에서 이용객 수요가 있는 만큼 공항 활성화를 위한 도와 시군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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