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걱정없이 안심하고 이용하세요"···경남도, 전 시군 릴레이 방역·소독 자원봉사
지난 8일 김해를 시작으로 2주간 18개 시군 릴레이 재능기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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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09:03 | 최종 수정 2023.11.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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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8일 김해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2주간 18개 전 시군에 릴레이 방역 봉사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 봉사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와 한국방역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정연진) 주관으로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 김해적십자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을 했다.
방역·소독은 무료급식소 내 식당과 조리실 등 내부 공간은 고온 스팀 살균을 하고, 체육관 등 외부 공간은 방역 전문 장비를 활용해 해충 방역 작업을 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빈대가 출몰하면서 공공시설 또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이 증가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번 활동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도내 시군의 체육시설과 취약계층 무료 급식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문 방역 봉사활동으로 도민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체육시설의 방역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올해 전 시군이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해 지역 내 자원봉사 확산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희망나무심기 활동과 재난대응 모의훈련, 우수관 정화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