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의 장애인들이 자신들이 쓰고 그린 서예·문인화 전시회를 연다.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문인화·서예동아리 먹사모(회장 보천 김재우)는 오는 20~24일 5일간 사천시 송포동 정미소 카페 전시관에서 ‘제11회 먹사모 회원전’을 개최한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문인화·서예동아리인 먹사모 회원 등이 지난해 사천시 송포동 카페 정미소 전시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이번 회원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동아리 회원 13명이 참여해 서예 11작품, 문인화 16작품, 캘리그라피 1작품 등 총 28작품을 전시한다.

먹사모(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제1회 경남장애인종합예술제 우수상을 비롯해 구암제 전국휘호대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남도서예·문인화대전 등에 다수 입상했다.

특히 먹사모 회장 보천 김재우는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에 등록되기도 했다.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는 입상점수가 12점 이상이 돼야 등록이 된다.

이번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홍보팀(055-830-55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카페 정미소는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카페로 지역의 사랑방과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재우 회장은 “이번 먹사모 회원전은 회원들의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더욱 발전하는 먹사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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