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慈悲·베품)의 김장김치'···경남 산청 송덕사, 산청 저소득층에게 '김장김치' 7천kg 나눈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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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14:34 | 최종 수정 2023.1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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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심(菩提心)을 길잡이로 함께 가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송덕사는 오는 12월 2~3일 경남 산청 사찰 경내에서 ‘맛있는 극락김치’ 7000kg 나눔 행사를 한다.
보리심이란 불도(佛道·부처의 가르침)의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이다.
송덕사는 이 김치를 저소득 복지대상자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7kg씩 무려 10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서 5천kg의 김장김치를 500가정에 나누었다. ‘맛있는 극락김치’ 나눔 행사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송덕사 주지 원빈스님은 지난해 “세상을 위한 봉사는 보리심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많은 사람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