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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 임성훈 씨, 네이버 웹툰 신작 연재

지난해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대상 수상
네이버 웹툰 '새동네' 지난달 19일부터 연재 시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20 20:55 | 최종 수정 2023.11.21 01:32 의견 0

경남도는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지원사업에 선발된 임성훈 작가가 지난달 19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신작 '새동네'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사업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웹툰캠퍼스에서 예비·기성 작가에게 입주 공간, 사무집기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최대 4년까지 무상 지원한다.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 임성훈 씨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를 시작한 신작 홍보물

‘새동네’는 지난해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수상 당시에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모았다.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 평균 평점 9.8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자들은 “드라마로 만들면 캐스팅이 관건이겠군”, “기계로 찍어낸 거 같은 그림체와 스토리의 웹툰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장르의 웹툰이 나와서 아주 좋다”, “이건 이 그림체 아니면 못 살린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임성훈 작가는 “새동네는 기존에 유행하던 웹툰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스토리와 그림체가 포인트로, 새동네 주민들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사이다 전개가 기대하실만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연재 소감으로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할 수 있어 좋다”며 “새동네를 좀 더 다양하고 많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웹툰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 임성훈 씨. 이상 경남도 제공

임성훈 작가는 ‘전설의 안마왕(카카오페이지, 2014년)’ ‘그래도 해피엔딩(레진코믹스, 2015년)’ ‘여행만담(탑툰, 2017년)’ 등 다양한 웹툰을 연재했다. ‘여행만담(림코믹스, 2021년)’ ‘박경순 할머니의 치매(재림미디어, 2020년)’ 등을 출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남웹툰캠퍼스는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해 지역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웹툰작가들의 입주를 지원하고 다양한 웹툰 교육 및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5~26일 창원문성대(컨벤션홀)에서 올 한 해 경남 만화·웹툰산업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4회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올 하반기에 경남 웹툰캠퍼스 입주작가인 ‘경우’, ‘신지훈’ 등 많은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임성훈’ 작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경남의 유망한 웹툰 분야 신규 창작자를 찾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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