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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 제출 시정연설 전문

더경남뉴스 승인 2023.11.21 19:19 | 최종 수정 2023.11.21 23:05 의견 0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진주시 시정연설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4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리기에 앞서 올해에도 변함없이

적극 협조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에도 우리 시는 시민들과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들을 많이 창출하였습니다.

우선, 진주의 제2 혁신도시가 될 문산 공공주택지구가

지난 6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지 ․ 선정됨으로써,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주항공 우수기업 ․ 연구소 유치를 위한 부지를

어느 도시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어

위성특화지구로 향한 여정에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8월 말에는 이반성면 가산산단에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대망의 착공에 들어갔고,

그 인근에는 미래 항공기체인 날아다니는 자동차

즉, AAV 실증센터가 내년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아울러, 한국 경제성장을 이끈 진주 K-기업가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UN 본부에서 개최된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제가 기조연설을 하였고,

7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의 출범과 함께

제1회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한편, 도시대상 1위를 달성했던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경상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와 함께

올해 도시대상 장관상을 받아 4년 연속 수상을 했으며,

남강유등축제가 2023 지역문화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진주시 사상 최초 국제스포츠대회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임원진과 선수들의 찬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장애인 ․ 어르신 ․ 어린이 ․ 농민들의 일상을

보다 편안하고 풍요롭게 하는 인프라를 확충했습니다.

모덕체육공원에는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문산읍에는 어르신 복지시설인 홍락원을 개관하였고,

농업기술센터 일원에는 두메실 농업테마파크가,

진양호에는 하모놀이숲과 모노레일, 환상의 숲을 더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영농 편의 증진을 위해 농촌일손지원센터와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상반기에 차례로 구축했습니다.

약자 계층을 위한 시책도 풍성해졌습니다.

올해 고령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에 연달아 지정되며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행복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경남 최초 임신축하금 지원, 하모 유아스포츠단 발족,

평거 ․ 칠암 ․ 동부 5개면 파크골프장을 조성했습니다.

문산읍과 금산면을 비롯한 7개 읍․면 생활권이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71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보훈 대상자분들의 각종 수당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교통 여건도 향상되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수서행 SRT가 하루 왕복 2편 운행되어

수도권에 접근이 수월한 밀접 생활권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와 함께, 경상대 - 내동 간 도로를 확장하고

금산삼거리 - 지방도 1009호선 간 도로를 개설해

교통 정체 제로(Zero)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청년들을 힘껏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창업 교육 공간이 될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와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준공했고, 복합혁신센터에는

청년 CEO 양성을 위한 창업혁신허브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그린 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업 인프라 확충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한, 각종 청년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방문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진주시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천전동 일원이 남가람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받아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옛 진주역 일원의 철도문화공원과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 개장한 남강유등전시관은

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조선시대 경상우도 병마 절도영의 두 번째 직책인

우후의 집무실인 중영이 진주성 내에서 최초로 복원돼

진주성의 역사성과 위엄성을 다시금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월아산 정원박람회, 한국채색화의 흐름 Ⅱ,

전통공예비엔날레를 7월부터 11월까지 차례로 열어

시민들께 품격 높은 예술작품들을 선뵐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부강한 진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진주시 공무원들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높은 물가 수준과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가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 여파로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여

지방 교부세 규모 또한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체재원이 열악한 전국의 지자체들은 난감할 따름입니다.

재정 씀씀이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위기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무관리비와 같은 경직성 경비도 과감히 삭감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마련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조 4,917억 원, 특별회계 3,501억 원으로

올해 대비 1,289억 원이 감소한 1조 8,418억 원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분야별 역점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시의 미래인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74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우선, 올해 처음 시행해 호응이 좋았던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등 진주형 청년 프로젝트에

90억 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지친 어깨를 보듬어 주겠습니다.

* 90억 원 : 복지지원(33억)+창업지원(38억)+주거지원(9억)+농업분야 지원(10억)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에는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창업 성장 전 주기를 케어하는 요람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미래항공기체인 AAV 생산기지의 밑그림을 완성하겠습니다.

AAV 생산기지의 초석이 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실증센터를 내년 하반기에 차례로 준공하겠습니다.

또한, 1단계보다 3배 정도가 큰 2단계 초소형 위성은

2026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예비설계를 완료하겠습니다.

생물산단에 조성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내년 안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에 속도를 내고,

그린바이오 혁신기술 사업화를 비롯한 9개 사업에

11억 원을 투자해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습니다.

둘째, 문화 ․ 관광 ․ 체육 분야에 807억 원을 편성해 풍류가 흐르는 우리 진주에 우아한 멋을 더하겠습니다.

오는 12월에 예비 창업인과 대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기업이 참여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을 열고,

내년에는 K-기업가정신 관광벨트사업도 본격 추진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는

망경비거테마공원 전망대와 전통문화체험관을 착공하고

고대하던 진주대첩광장은 17년 만에 완공됩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에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을 위한 사전 조사용역에 나서고

철도문화공원과 박물관을 이어줄 문화거리가 착공됩니다.

진양호에는 숲속을 따라 거닐 수 있는 노을 데크로드와

노후된 조정훈련장을 대체할 조정체험장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동진주의 랜드마크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작가정원을 시작으로 지방정원 1단계 사업에 돌입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촌 화석 산지는 국비를 확보해

화석산지 보호각과 공원 부지의 매입 절차에 들어가고

국립지질유산센터 유치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창 개최 중인 전통공예 비엔날레에 이어 내년에는

제3회 세계민속예술 비엔날레를 10월 축제시즌에 열어 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과 교류의 장을 펼치겠습니다.

무엇보다 2025년 진주에서 열릴 제64회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셋째,‘아동친화도시 진주’의 명성에 걸맞게

출산 ․ 돌봄 ․ 교육 분야에 1,86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총 77억 원*을 투입하여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임신 ․ 난임 시책에도 65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 77억원 : 출산축하금 등 복지지원(71억)+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등 주거지원(6억)

그리고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아동발달 지원계좌의 가입연령을 기존 12세 이상에서

0세 이상 즉, 태어날 때부터로 확대해 시행하겠습니다.

돌봄 영역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내년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최근 증가세인 국공립어린이집은 4개소가 추가됩니다.

* 다함께돌봄센터 : 6→9개소(연말 1, 내년 2) / 국공립어린이집 : 28→32개소(내년 4)

또한, 인접한 어린이집 여러 곳을 하나로 묶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구슬모음 어린이집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진주시에서 시행했습니다.

참여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호응이 좋아

현재 7개 모음 38개소에서 모집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야간이나 휴일에 아픈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 진료 응급의료기관도 지원합니다.

옛 영남백화점 터에 세워질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70억 원을 투입해 지하층부터 공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즐겨 찾을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위해 서둘러 채비를 마치겠습니다.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연초에 기초공사에 들어가고

동부 시립도서관은 상반기 내로 골조공사를 마무리 지어

지역별 균형 있는 도서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넷째, 다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 ․ 보건 분야에 4,95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약자 계층이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에 역대 최대인 326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 노인 일자리 : 262억원 / 저소득층 일자리 : 37억원 / 장애인 일자리 : 27억원

아울러, 홀로 지내시는 분들께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반려로봇을 설치해 드리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겠습니다.

금산와룡, 정촌죽봉, 내동유수에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명석면에는 어르신 특화 체육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옥봉동에는 건강생활실천센터를 설치하여

원도심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꼼꼼히 관리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민관 협력 일자리 모델인

장애인 일자리 이룸 오작교사업을 보다 활성화하여

장애인들의 활발한 경제ㆍ사회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을 위해

바우처택시 50대, 전기 저상버스 28대를 증차해

어르신 ․ 장애인 ․ 임산부들의 편한 발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다섯째, 희망찬 농촌 만들기에 1,56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예로부터‘농자 천하지대본’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농업과 농촌이 튼튼하지 않고서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농업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우선, 2022년에 46명뿐이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금년 500명에 이어 내년에는 800명을 유치하겠습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는 94종 175대의 장비를 설치해

지역 농산물을 진주 특유의 농식품으로 가공하겠습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관내 11개 학교에 신선한 급식 자재를 공급하겠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를 지원하고,

진주 K-농산물 수출체계 구축에 총 93억 원을 투입해 우리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겠습니다.

아울러, 대곡 ․ 금곡 ․ 수곡을 포함한 11개 읍․면에는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총 109억 원을 투입하여

창농과 귀농이 활발한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13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먼저, 도시재생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습니다.

성북지구에는 진주엔 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에는 잘 어울림센터와 청년 머뭄센터, 중앙지구에는 상상 리메이크센터가 착공에 들어가고,

상대지구에는 방치되어 있던 옛 법원 건물을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로 깔끔하게 리모델링하겠습니다.

또한, 도로 재포장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해

비교적 요철이 심한 원도심 18개 구간을 정비하고,

20년이 지난 노후 굴뚝들도 하나씩 철거해 나가겠습니다.

정촌면에는 산단 근로자와 면민들이 함께하는

행복드림센터가 내년 상반기에 공감의 문을 열고,

이현동과 명석면 주민들의 수변 휴식 공간인 나불천은 국가생태문화탐방로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최근 맨발 걷기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비봉산, 선학산, 가좌산, 석갑산,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강주연못 등 공원 6개소에 맨발 산책길을 만들겠습니다.

한편, 스마트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지능형 CCTV는

방범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135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야생 들개 구조작업에도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하겠습니다.

소각시설과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등이 집적화될

자원순환센터는 기본계획부터 체계적으로 수립하겠습니다.

깨끗한 수돗물은 진주시의 자존심입니다.

내년에도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에 140억 원을 투입하여

1등급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수율 증대를 도모하고,

올해와 같은 씽크홀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하수관로 신설과 정비에도 180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해영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의 원안 통과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우리 시는 의회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성실히 제공하고

예산 심사과정에서 소상히 설명하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원님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저는 올해에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을 찾아뵙고 골목골목을 두루 다니며

메모한 사항들을 내년도 예산에 골고루 반영했습니다.

시민들께서 열심히 일하여 마련해 주신 귀한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해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겨 가겠습니다.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재정을 절약하여 후대에 꽉 찬 곳간을 물려주겠습니다.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켜낸 제1의 기적,

한국 경제발전을 이끈 삼성, LG, GS, 효성을 탄생시킨

제2의 기적이 여러분들의 고향 진주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제 앞으로는『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향해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진주시민 여러분, 손을 맞잡고 걸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23. 11. 21.

진 주 시 장 조 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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