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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청년농업인 1일 ‘일일찻집’ 운영

주민과 소통·화합, 판매수익금 장학금 전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01 18:45 의견 0

경남 함양군 청년 농업인 단체인 경남청년농업인영농조합법인(대표 김유선)은 1일 함양읍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더불어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와 함양군의 지원을 받은 ‘청년농업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 및 가공한 제품들을 판매했다. 농산물 홍보는 물론 농업 현장 애로, 기술·고민 상담, 정보 교류 등을 통한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 청년 농업인 단체인 경남청년농업인영농조합법인이 일일찻집으로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함양군에 전달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진병영 함양군수도 일일찻집을 방문해 청년 농업인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의 생각을 군 농업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청년 농업인들이 정성 들여 생산한 농산물 등의 판매로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진 군수에게 전달했다.

진병영 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이렇게 주체적으로 함양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함양 농업의 미래가 아주 밝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선 법인 대표는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농촌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농업인단체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정보와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교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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