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사천 시대] 경남 사천시-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준비단' 공식 출범
16일 시청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설준비단 현판 제막식 가져
우주항공청 연계 산업·연구·교육 등 자족 복합도시 건설 지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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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15:39 | 최종 수정 2024.0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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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둥지를 틀게 될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 준비단이 공식 출범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16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차질없는 준비와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준비단’ 현판식을 가졌다.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는 주변 도시를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이 갖춰진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경남도와 사천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복합도시 개발 기본구상 및 비전 수립, 정주여건 개선과제 발굴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단장은 경남도 경제부지사, 공동 부단장은 경남도 산업국장과 사천부시장이 맡는다. 필요시 추진 상황과 역할 등을 고려해 참여기관을 확대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2025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하는 것은 물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준비단은 현판식 후 킥 오프 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사항에 대해 재차 점검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준비단의 향후 운영계획과 논의 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경남도와 힘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한편 본격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