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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열한 살 초등생 빈예서 양, TV조선 '미스트롯3' 뒤흔들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29 21:11 | 최종 수정 2024.01.30 11:45 의견 0

경남 진주 출신 초등생 트로트 신동이 차세대 스타로서의 주가를 한껏 올리고 있다.

29일 종편 TV조선에 따르면 TV조선 '미스트롯3'의 출연자들은 '진'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오유진 양에 이어 반예서 양이 혜성같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진주 가람초교생 빈예서 양이 이미자 씨의 '모정'을 열창하고 있다. TV조선

빈예서 양

TV조선은 트로트의 붐을 일으킨 방송으로, 여러 방송매체에서 트로트 프로가 생겨났지만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크다.

빈예서 양이 나타나기 전엔 오유빈 양이 강력한 진 후보로 거론됐다. 일찍이 트롯계에서 팬덤을 보유해 '미스트롯3'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오유진 양은 여러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과 인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예서 양이 나타나 오유진 양의 아성을 무너뜨릴 태세다.

빈예서 양은 첫 무대에서 이미자 씨의 '모정'을 선곡,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풍분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노래도 노래거니와 노래 중간에 내놓는 변사 멘트는 도대체 초등학생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감성을 자아낸다.

현재 인기투표에서 오유진 양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모정' 선곡도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자 씨의 창법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빈예서 양은 "할머니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말했다. 빈 양의 부모는 이혼해 할머니가 키우고 있다.

댓글에는 "종일 들어도 다시 듣고 싶다"는 유의 글아 쇄도하고 있다.

진주 출신 '11살 트롯 천재' 빈예서 양에 대한 찬사다.

몇 년 전의 경북 포항의 중학생 전유진 양의 '훨훨훨'을 넘어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반예서 양은 진주 봉래초교를 다니다가 지금은 가람초교에 재학 중이다.

빈예서 양의 등장은 예견된 면도 있다. 빈 양은 2022년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해 최고의 실력을 보인 경력을 갖고 있다.

심사위원인 마스터 김연우 씨는 "괴물"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빈예서 양과 오유진 양의 진검승부에 전국 인기투표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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