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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귀어인 어촌 정착 돕기 위한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오는 3월 8일까지 총 22명 모집
서류전형, 면접 후 3월 19일 합격자 통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13 10:26 | 최종 수정 2024.02.13 13:51 의견 0

경남도는 ‘경남도 귀어학교’ 제14기 교육생을 13일부터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경남도 귀어학교 어업 창업 기술교육은 예비 귀어인의 안정적인 귀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수산업 기초 지식과 체류형 현장 실무를 교육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13기 경남도 귀어학교 교육생들이 이론교육을 받고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인 귀어 희망자 또는 귀어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교육 희망자이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3월 19일 22명을 선발해 개별 통보한다.

귀어학교 교육생들이 어구 수선 실습을 하고 있다.

선발 교육생은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주 5일, 총 6주간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통영)에서 합숙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어선, 양식, 수산 가공의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 선도어가 현장 교육 등이다.

어선 운항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이상 경남도

경남도 귀어학교는 지난 2018년 6월 전국 최초로 개교했으며 지난해까지 3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4기 어업 창업 기술교육이 끝나면 역량 심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어선 경정비 및 지역 수산물 마케팅 교육으로 추가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15기 귀어학교 및 역량 심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학교 교과 과정은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강의들로 구성했다”며 “귀어 희망자가 귀어학교 교육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희망자는 응시 원서 및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경남도 귀어학교 행정실(055-772-9381)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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