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하동군,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올해 하반기 대상자 모집

6월 10~14일, 유선 문의 후 방문 신청 가능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11 20:23 | 최종 수정 2024.06.11 20:25 의견 0

경남 하동군보건소는 오는 14일까지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2024년 영양플러스사업’ 하반기 신규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식생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최대 1년간 매월 개인별 보충 식품을 제공하고 영양 교육과 가정방문 상담을 하고, 정기적 영양평가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남 하동군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교육 모습. 하동군

사업 신청은 상·하반기로 진행되며, 개인별 종료 시점에 따라 추가 모집이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또는 임신부 및 출산·수유부이며, 빈혈·저체중·성장부진·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개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소득 기준이 가구 규모별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여야 한다.

다만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조제분유 지원을 받는 영·유아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사업’ 참여자는 혜택 중복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희망자는 반드시 유선 문의 후 예약된 시간에 대상자와 함께 하동군보건소 1층 어린이 여성 건강사업실을 방문해야 한다.

방문 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임신·출산 여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고 영양 위험요인 검사를 받으면 된다.

상반기 사업 참여자 김 모(36) 씨는 “영양플러스사업은 개인별 영양 상태 평가를 통해 영양소 섭취의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활용적이고,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영양상담과 식생활 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강영선 하동군 건강증진과장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영·유아 부모와 임산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우고 영양상태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보건소 어린이 여성 건강사업실(055-880-666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