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부산 아파트서 추락 50대, 애먼 80대 주민 덮쳐 두 사람 모두 숨져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6.18 02:06 | 최종 수정 2024.06.18 02:07 의견 0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입구를 나오던 80대 남성을 덮쳐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50대 A 씨가 추락, 아파트 입구를 지나던 80대 B씨를 덮쳤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붕 16일 오후 숨졌다.

B 씨의 유족은 "가해자가 죽어 공소권 없음 처리가 된다고 들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숨져 공소권이 없어졌고 B 씨 측에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